올해의 작가상

SBS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을 함께 운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21세기 미술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합니다.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은 SBS문화재단이 사회공헌의 주요 사업으로 예술분야를 후원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수상제도입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을 제시할 역량 있는 작가를 후원하고자 마련된 <올해의 작가상>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렸던 <올해의 작가 Artist of the Year> 전의 취지를 이어, 작가 발굴과 지원에 역점을 두고 기획되었습니다.

<올해의 작가상>은 잠재성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1차 심사를 통해 ‘SBS문화재단 후원작가’ 네 명(혹은 팀)을 선발합니다. 이들은 각각 4천만원의 전시 지원금을 받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전시에 참여하게 됩니다. 2차 심사에서는 각자의 역량과 잠재력을 펼쳐낸 <올해의 작가상> 전시를 바탕으로 참여작가 네 명 가운데 한 명을 최종 ‘올해의 작가’로 선발합니다. 또 참여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해 현대미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SBS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명망 있는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2년 임기의 운영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추천단 10명이 1차 심사 대상이 되는 후보 작가들을 추천하고, 역시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국내외 심사위원 5명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SBS 문화재단 후원작가’와 ‘올해의 작가’를 선정합니다. 운영위원회는 후보 추천단과 심사위원 위촉뿐 아니라 작가 지원과 제도 보완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SBS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이 역동적인 한국 현대미술이 동시대 대중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한국 현대미술의 경향과 담론을 주도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예술세계를 알려나가는 작업을 지속할 것입니다.

<올해의 작가상 2023> 제도 변화의 소개
2012년 시작한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요 연례 전시이자 동시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상제도이다. 전도유망한 주요 중견작가들의 전시와 수상,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해 온 본 수상제도는 지난 2022년 10주년을 맞이하여 대대적으로 제도를 개선하였다. 우선, 작가들의 제작지원을 강화하고, 후원의 규모를 확대하였다. 또한 작가의 신작 커미션 뿐만 아니라, 이전 중요 작업들을 전시에 함께 출품함으로써, 전시 기획을 강화하고, 작가의 주제의식과 예술세계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심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종심사의 방식을 과감히 변화시켜,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심사위원들이 선정된 작가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하였다. 2024년 2월 진행될 심사위원-작가간 대화를 통하여, 올해의 작가상이 단순한 수상제도가 아니라 한국 동시대 미술과 국제적인 미술계가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작동하고, 더 나아가 미술관을 찾는 대중들이 동시대 미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