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요

이주요 이주요(1971~)는 대표작 <나이트 스튜디오>, <Two>, <Commonly Newcomer> 등의 작업을 통해 가변적이고, 임시적인 그리고 견고하지 않은 일상 재료들의 심리적, 물리적 조합들로 사적인 경계와 공적인 경계가 교차되는 지점에서 사회와 그 주변부에 존재하는 것들에 가치를 담는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국내외를 오가며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 출판 등 폭 넓은 행보를 보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Interview CV<주요… Details

홍영인

홍영인 홍영인(1972~)은 최근까지 영국을 본거지로 하여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광주비엔날레(2014)와 런던 ICA(fig-2, 2015) 등에서의 전시와 공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폭 넓은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작가는 ‘동등성’ 이라는 주제와 개념이 어떤 방식으로 미술로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치, 퍼포먼스, 드로잉, 자수,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질문해 왔다. Interview CVwww.younginhong.com <주요 개인전/프로젝트> 2018 The Moon’s Trick, 엑시터 피닉스, 엑시터 2017 The Moon’s Trick, 주영 한국문화원, 런던 2016 A Fire that Never Dies,… Details

2019

2019 ‘오늘’과 마주하는 방법, 《올해의 작가상 2019》 양옥금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담론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의 비전을 제시해 왔다. 전시기획자, 비평가, 연구자 등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단의 추천과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번 전시 후원작가는 김아영, 박혜수, 이주요, 홍영인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각자 지속해왔던… Details

2018

2018 《올해의 작가상 2018》 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예술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작가가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줄 수 있을까. 각 작가의 상황마다 그 답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현대미술이 작가 개인만의 작업에 국한되지 않고, 영화나 공연에서와 같은 협업을 통해 실현되고, 작품이 실현된 공간과 환경과 점점 더 긴밀한… Details

정은영

정은영 정은영(1974~ )은 1950년대 대중적 인기를 누렸지만 전통극으로도, 현대극으로도 자리잡지 못한 채 잊혀져간 공연예술장르인 여성국극을 둘러싼 연구와 조사, 분석에 기반을 둔 예술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여성배우들로만 공연되는 여성국극은, 작가에겐 성별의 규범과 문화의 동시대성이 어떻게 인식되고 구성되는지를 밝히는 매우 중요한 민족지이다. 한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 지역의 근대기에 발견되는  이 ‘여성극장’은  근대국가의 욕망안에서 발명되고 호명된, 젠더수행의 견고한 이분법과  전통의 형성과 배제의 역학에드리운 이데올로기적 관념을 직시하게 한다. 작가는 여성국극이 기억되거나 설명되어온 기존의 역사쓰기의방식을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유예시키고 그것을 둘러싼 담론과 기억의 뒷면에 머물고자 한다. 나아가 이유예된 시간을 공간이라는 부피의 감각으로, 수행이라는 신체의 움직임으로 채워내고자 하는 작가는 여성국극의 본질적 정당성을 찾아 회복시키기보다는, 이러한 감각적 변이를 통해, 보다 변칙적이고 퀴어한 예술실천의 정치적 힘을 역설하고 있다.  Interview CVhttp://sirenjung.com <개인전> 2018 Anomalous Fantasy-Japan Version, TPAM, KAAT, 요코하마 2017 Wrong Indexing: Yeoseong Gukgeuk Archive, NTU CCA, 싱가포르 2016 변칙 판타지, 드라마센터, 남산아트센터, 서울 2016 틀린색인, 신도문화공간, 서울 2015 전환극장, 아트스페이스 풀, 서울 2014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4 (Off)Stage/Masterclass, TPAM, KAAT, 요코하마 2010 시연, 플랫폼 슬로우러시, 송도 국제도시, 인천… Details

정재호

정재호 정재호(1971~  )는 국가 주도의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번영과 발전, 즉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도시의 풍경 이면에 관심을 두고 있다. 붉은 십자가로 뒤덮인 서울의 야경, 쇠락한 인천 차이나타운의 풍경, 한때는 서양식 삶의 표본으로 추앙받았으니 철거될 위기에 처한 1960~70년대의 시범 아파트 단지 등을 통해 근대도시와 건축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켜왔다. 작가는 개발도상국의 국민으로서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뤄낼 밝은… Details

옥인콜렉티브

옥인콜렉티브 옥인 콜렉티브(김화용, 이정민, 진시우/2009년 결성)는 종로구 옥인 아파트의 철거를 계기로 형성된 작가 그룹이다. 개발 중인 도시 내에서 대면하게 되는 사회적 문제를 공동체와 개인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관찰하며, 영상과 퍼포먼스,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공동체 내외부의 관객과 조우해왔다. 옥인 콜렉티브는 철거 중인 아파트에 남겨진 주민들과 함께 상영회, 전시, 콘서트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기타 회사 콜트콜텍에서… Details

구민자

구민자 구민자(1977~   )는 노동, 시간, 사랑 등 모든 인간의 공통되고 근원적인 경험과 관련된 관념들에 대해 생각하는 퍼포먼스와 영상 작품에 전념해왔다. 플라톤의 <향연>에서처럼 젊은이들이 밤새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한국인의 시간 사용에 대한 통계에 따른 ‘평균적 삶’을 퍼포먼스로 수행해내고, 조리예에 나온 결코 포장 속 재료로 만들 수 없는 요리를 정성껏 완성해내면서 우리가 사회 속의 구성원으로서 당연하게… Details

2017

2017 《올해의 작가상 2017》 도화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여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수상제도로서,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할 역량 있는 작가를 전시하고 후원함으로써 한국현대미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대상 작가는 실험성과 참신성을 갖추고 한국 미술계는 물론 세계 미술계에 새로운 이슈와 담론을 창출하며, 미래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생존 작가이다. ‘올해의 작가상’… Details

써니킴

써니킴 써니킴(1969~)은 인간의 상실되고 불안정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들을 회화의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그들 너머의 기억 혹은 상상이 만들어지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일시 정지된 ‘허구의 공간’을 구축한다. 그곳은 현실의 삶 속에서 사라져버린 것들이 등장하여 온당한 자리로 복원되는 과정을 재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보낸 짧은 유년기의 기억 속에서 채집한 ‘교복 입은 소녀들’, 이를 전통 자수나 다른 관습적인 이미지들과 병치시키고,…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