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당신과 예술사이
## 당신과 예술사이, 대화가 가능할까?
현대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예술의 세계가 가깝게 여겨지는 건 아니다. 여전히, 예술가들에겐 그들만의 언어가 있는 듯하다. 가끔은 알 듯하지만, 대부분 잘 모르겠는 작품을 보며 한숨을 숨기는 사람들. 그러나, 이해의 어려움과 소통의 부재에 답답해하는 건, 대중만이 아니다.
무관심을 가장 두려워하는 게 사실은 예술가일지 모른다. 예술작품이란 그걸 즐기고 공감해줄 관객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기 때문. 고고하게만 보였던 예술가도 사실은 대중과의 소통에 목말라 있다.
# 뜨거운 관심! 이토록 대화에 목말랐던가?
현대미술 앞에 서면 혼란에 빠지는 대중과 고독한 예술가들을 위해 <올해의 작가상> 이 소통을 자리를 주선한다. 매해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4인의 작가를 선정해온 <올해의 작가상>. 2024년에는 권하윤, 양정욱, 윤지영, 제인 진 카이젠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의 신작과 이전 작업들을 함께 전시해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특히 서로에게 궁금한 것들을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그리자, 만여장에 가까운 정성스러운 질문과 답변이 쏟아졌다.
# 예술가와의 대화는 이렇게 다르다
예술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엉뚱하고 솔직한 질문과 재치 넘치는 답변들! 작품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삶과 인생을 논하는 예술가와 관객들.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대화가 펼쳐진다. 당신과 예술 사이를 가깝게 하고 싶다면, 예술가의 대화법을 함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