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범

하태범 하태범(1974-)은 사진 이미지를 기반으로 영상 및 조각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작가가 주로 관심을 갖는 주제는 동시대의 사건, 사고 현장과 이것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는 매스 미디어의 태도이다. 작가의 작품은 재앙적인 사건, 자연재해, 전쟁, 사고 현장들을 재구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미디어에 노출된 테러, 범죄 현장 등의 보도사진을 수집하고 종이, 플라스틱 등을 사용해 흰 색으로 탈색된 오브제로 재현하여… Details

오인환

오인환 오인환(1965-)은 특정한 공간과 시간의 문맥을 활용하는 참여적이고 장소특정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정체성의 문제에서 시작해 사회 전반의 규율과 예술의 상관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개념적이고 문화비판적인 작업을 시도한다. 작가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개인의 정체성과 집단과의 관계, 그 연결적 맥락에서 형성된 문화적 코드들을 해체하거나 재해석하며, 차이, 다양성, 소통 등 현대미술의 키워드를 작품으로… Details

나현

나현 나현(1970-)은 역사적 사건과 기록에 관한 자료를 구축하면서 다큐멘터리의 리얼리티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본인만의 다큐-아트 프로젝트를 구축하면서 역사적 사건 너머의 빈 여백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채우며 역사학, 문화인류학, 민족지학적 실존자료를 바탕으로 아카이브의 수집과 분석, 구조적 재배치를 통해 새로운 미학적 탐색을 시도한다. 작가는 전방위적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치밀한 자료 리서치, 공문서 작성, 인터뷰, 작품 제작… Details

김기라

김기라 김기라(1974-)는 영상 이미지 작품을 통해 예술과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정치적, 역사적 이슈를 다루는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자본주의 사회 작동의 메커니즘을 응시하는 작가는 한국사회의 특이한 현상을 소비와 착취, 열광과 냉소의 무한궤도로 파악한다. 자본주의의 장인(匠人)으로서 작가의 작업은 스펙터클 하지만 공허하고, 소박하지만 강렬하게 한국…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