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아

장지아 장지아(1973-)는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것을 몸을 통해 다루는 작가로 퍼포먼스, 영상, 설치, 사진을 통해 구현한다. 작가는 사회적 시각을 반영하는 문화적 산물로서의 몸을 다루기보다는 몸의 내적 깊숙한 부분, 감각체계로서의 몸을 다룬다. 고통과 쾌락은 우리의 실존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금기시되었던 욕망은 작가의 상상에 의해 현실에서 미적 언어로 탄생하고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는 본능을 들여다보게 한다. 작가는 작품화하기 어려운… Details

노순택

노순택 노순택(1971-)은 분단 현실을 주제로 한 사진 작업을 한다. 분단이 실제로 우리 일상 가까이에 있으며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왜곡시켜 왔는지를 제시해왔다. 그는 다큐멘터리 보도사진에서 출발하여, 『분단의 향기』(2005), 『얄읏한 공』(2006), 『붉은 틀』(2007), 『비상국가』(2008) 등 다수의 책들을 출간해 왔다. 관통하는 주제는 분단 이데올로기가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노순택은 한국 사회의 문제를 단지 이념의… Details

김신일

김신일 김신일(1971-)은 ‘본다’는 시각적 행위를 통해 일상적 관념의 경계를 해체시키는 작업을 한다. 지속적인 정보 과부하(過負荷)와 세상의 범주화가 인간을 수동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하여 시각적 창조물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Ready-known)' 관념을 해체시키고자 하였다. 읽을 수 없이 겹쳐진 문자 구조물을 ’보는‘ 행위에 의해 문자의 의미는 유보되고 직관에 의한 감각적 측면이 대두된다. 김신일은 시지각에 대한 실험을 드로잉, 조각, 영상을 넘나들며… Details

구동희

구동희 구동희(1974-)는 진부한 일상에서 출발하여 퍼즐을 맞추듯 우연적 상황을 개입시키면서 영상, 설치 등의 작업으로 작품을 풀어나간다. 작가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고 TV,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자료를 수집해 간다. 작가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물리적 한계 상황을 수용하고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즐긴다. 뿐만 아니라 설명적일 수 있는 요소를…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