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2014》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 공동 주최
한국 미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지원이자 경쟁의 장
- 구동희 · 김신일 · 노순택 · 장지아 후보 작가들의 근작 선보여
- 8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과천관 중앙홀, 제1·2전시실에서 전시
- 9월 중 최종 수상자 1인을 ‘2014 올해의 작가’로 선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SBS문화재단(이사장 윤세영)과 공동 주최로 8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올해의 작가상 2014》전을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 ‘2014 올해의 작가’ 후보 작가로 선발된 구동희, 김신일, 노순택, 장지아의 최근 작품들을 각 작가별로 전시한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작가인 ‘2014 올해의 작가’를 9월 중에 선정한다.

‘올해의 작가상(Korea Artist Prize)’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여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시상제도로,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에 개최하던《올해의 작가(Artist of the Year)》전의 정신을 계승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적 잠재성과 비전을 제시할 역량 있는 작가를 후원함으로써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시작하였다.
‘올해의 작가상’은 공정하고 개방적인 작가 선정과 지원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동시대 미술계의 필요에 응답하는 현장 중심적이며 실질적인 미술후원 제도를 지향하고 있다.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평소 구상하고 있었지만 실현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전시는 개성 강한 4인의 개인전이 동시에 개최되는데, 각 전시마다 후보 작가 나름의 주제의식이 선명히 드러난다.

4인의 작가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지점을 포착하여 개성적이고 열린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 정치적인 문제를 삶의 문제,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로 접근하거나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욕망을 들여다봄으로써 삶의 이면,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한다. 또한 일상의 진부함에서 발생하는 부조리함을 다층적으로 드러내고, 매체로 인한 폐해에서 벗어나 건강한 인간상을 지향하는 등 작품을 통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고민을 성찰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 4인에게는 각 4,000만원 상당의 ‘SBS문화재단 후원금’이 제공되며, 전시 기간 중 전시실 심층 탐방, 작가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9월 중에 최종 수상자 1인을 ‘2014 올해의 작가’로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인 ‘2014 올해의 작가’에게는 영상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영 (2014년 12월 예정)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될 ‘올해의 작가상’은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 창작의 동력을 불어넣고, 문화예술계에는 새로운 한국 현대미술의 경향 및 담론을 이끌어내고 한국미술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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